2010년 3월 29일 월요일

전우치- 눈에익은 거리

전우치를 보다눈에 익은 거리를 발견했다.

신세계와 메사.. 여긴 회현동 회사 부근 아니던가. ㅎㅎ


울 회사? 우리은행? 아님 근처 어느 빌딩이렸다.


다음장면에 답이 있었다. 정답은 우체국 빌딩.



여긴가 내가 죽을자리가?

결국은 자기가 죽을 곳이 자신이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있는 곳이라는 설정은 그 사람으로 인해 목숨이 위태해진다는 점에서 아이러니하지만, 궁극적으로 맞는것일지 모른다. 함께 있다면 죽어도 아깝지 않은 그런 사람을 찾는다는 점에서...



인생은 어차피 한바탕 꿈..

이 말은 인생무상을 의미하기도 하지만, 여기선 반대로, 자신의 모든걸 건 비장함이 느껴진다.
인생은 꿈일지 모르지만 자신은 존재하며, 그 사실을 강조하려는듯 자신이 누구인지 거듭 이야기하는 전우치.


이제부터 좀 변해볼까?





2010년 3월 27일 토요일

새폰 샀을 때 주의할 점

어제 스냅드래곤이 탑재된 새 폰을 사고 이것저것 눌러보던 중,
친구에게 영상통화를 시도해보았다.

전화번호부가 없어 그냥 수동으로 누르고 잠에서 막 깬 부시시한 모습으로
영상통화 시도..

그런데 왠지 상대방 모습은 안보이고, 여보세요? 하는 해맑은 내 목소리만
반사되어 오는것이다.

내가 여보세요? 하면
그 목소리가 반사..

장난치는건가?

이상해서 일단 통화 종료하였는데
바로 문자가 온것이다.

누구세요?

ㅡ_ㅡ

아아
나의 목소리가 반사된게 아니라
실제 상대방이 어린 아이였던것이다.

내가 누른 번호를 보니 한자리가 틀린 거였다.

그 꼬마는 자기가 모르는 왠 부시시한 사람이
전화한걸 보고 얼마나 궁금했기에 문자까지 보낸걸까.

......


새폰 사고나선
전화번호 누를때 다시보고 또 다시봐야겠다. ㅡ_ㅡ


2010년 3월 24일 수요일

운전과 일하기의 공통점


도로에 나갔을때 까딱하단 사고가 날 수 있고 또는 신변의 위협이 있겠다 생각하고
(죽지 않기 위해) 정신 바짝 차리기 전까진 제대로 운전에 몰입한다고 할 수 없다. 특히 초보시절엔...
(아직도 초보이긴하다)

일도, 꼭 해내고야 말겠다는 의지없이 달려들다간 죽도밥도 안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운전엔 인생이 있는것이다...


2010년 3월 20일 토요일

길거리 이쁜차 컬렉션

길가다 본 이뿐차 모음..

이런 차들의 특징은 포착이 어렵다는거다. 순식간에 눈앞에서 사라져버리니까..

이건 국내 몇대 없다는 마이바흐 ... 흐흐흐흐

차종을 알수 없었지만 납작한 스포츠카.. 눈에 확 띄었다.

이건 확실히 닛산.. 모델이 뭘까.. 순식간에 눈앞에서 사라져버렸다. 오징어같은 형태.



볼보.. 클래식하다.

오늘도 무사히 장갑

점심즈음에 날씨가 괜찮아서 운전연습겸 나갔다.
요즘 비도오고 눈도와서 먼지가 쌓여있는 차체를 닦으려고 면장갑을 꼈는데,
의미심장한 문구에 웃음이 나왔다가 다시 생각해보니 삶의 무게가 느껴졌다.

어쨌든 배터리도 충전해주고 엔진오일도 갈아주고 조금 길들이며 버벅대며 묘기주차도 하고
보람찬 하루를 보냈다.

장갑을 끼니 손도 안시렵고 미끄러지지도 않고 여러모로 좋은거 같다.
헬스할땐 헬스장갑을, 운전할때는 흰 면장갑을 ^^

내가 엑셀 브레이크 팍팍 밟아주는걸 보며 평소에 욱욱 했던걸 반성했다.

오늘의 운전일기 끝~


2010년 3월 15일 월요일

떠나자


가진게 없을수록, 떠나기 쉬워진다는걸 깨닫고있다.
많이 버리고 떠나리라.
스토리 하나, 사진기 하나, 놋북 하나만 들고.

일단 엑셀 밟고 나가면 어디든 문제되지 않을거 같다.



드뎌 스토리를 지르다

한 일주일 넘은거 같다. 지른지..
받자마자 서비스 이북 3-4권을 후딱 읽고나서
고딩시절 이전까지 느꼈던 자칭 책벌레로서의 뿌듯함을 느꼈다!!

이제 프린트해서 쌓아놓고 다 못읽어 집에 가져와서 널어놓고 헤엄을 치던
프린트 지옥에서 벗어날 수 있게 되었단게 넘 좋다.

무엇보다
독서의 즐거움을 다시 느끼게 해준 스토리가 넘 고맙다.
회춘한거 같다 ㅠ.ㅠ


컬러? 필요없다. 난 글을 주로 읽으니. 앞으로 성능문제로 시간도 한참 걸릴거 같다.
잔상현상? 난 pdf 많이봐서 한페이지읽는데 시간 좀 걸리므로 별 상관 없다. 글고
  doc파일같은거 잔상 별루 없다. 양호하다.
ui랑 디자인, 크기? 넘 얇고 가볍고 이뿌다. 편리하기까지 하다. 전후버튼을 양옆으로 만들어놔서
  방향바꿔 읽을때도 편하다.
백라이트? 이거 없어야 눈이 편하다. 이제 사물이 두개로 보이면서 눈이 피곤한 건조증같은건 스토리를 보는한
 오지 않을거다.

날밤새며 온갖 책과 프린트물을 버리는 중이다.
아아 조아라~~~

자칭 책벌레들에겐 큰 만족을 줄 아이템임엔 틀림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