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6월 18일 금요일

어제 아르헨전을 보고 느낀점

어제 아르헨전.. 생각외의 일이 많이 벌어졌다.
자책골과 오프사이드로 의심되는 골, 어처구니 없이 뚫린사이 들어간 골들..

이런것들을 떠나 느낀건,, 조건보단 의지라는거다.

나는 그리스전의 장신에 체격좋은 선수들 (물론 움직임은 좀 흐느적거렸다) 사이의
차두리가 어른앞의  아이같게 보였던것에 놀라서
이번 경기에서도 고지대 적응과 함께 체격조건에서 불리하지 않을까 내심 마음을 졸였었다.

그런데 웬걸!

마라도나부터 시작해서 선수들은 하나같이 작았다.

어제 클로즈업 되었던 메시, 하단에 나오는 자막정보를 보고 설마? 했었다.
키가 170cm 라고 되있었던거다.

마라도나.. 난 축구에 별 관심이 없어 이름만 들어본 정도였지만,
그렇게 작을줄이야..
오늘 네이버를 보니, 키 165cm!
여자인 나보다 작은 키!

하지만 선수들의 골 집착력? 은 정말 짱이었다.
차원이 다른 골 집착력!! 부끄러움이고 뭐고 너무 노골적으로 골을 지켜내는게 참..,
엄청난 속도도 좋았지만 골에 대한 집착! 목표의식이 더 미웠?다.

경기 후반에 마라도나에게 간 골.. 마치 기다렸다는듯이 공을 다루는데.. 헐..

정말 다시 보고 갈길이 멀다는걸 느꼈다.
이번에 16강 못가더라도
절치부심해서 실력을 업해줬으면, 그런 과정이라도 보여준다면 더 바랄게 없을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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