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2월 7일 일요일

상식적인 것의 힘

WOW방송의 백수job담이라는 흥미로운 프로그램을 보게되었다.
백수들의 토크쇼인데, 제목도 재치있고, 현 문제점 (그것도 만성적이고 고질적인 사회적 문제)에 대해 프로그램으로 파악하고 풀려는 노력이 고정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는게 고무적이었다.

물론, 모 광고처럼 추상적인 응원멘트가 백수들에게 '그건 그대들 세대의 이야기고..'가 되지 않으려면
보다 구체적이고 참신한 기획이 있어야 하겠고, 있으리라 믿는다.

그리고 진행하시는 분을 보면 상식적인 것의 소중함을 생각하게 된다.
워낙 TV안봐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요즘의 인기MC들의 덕목일지도 모르는 이 상식적인 것의 힘.
아침마다 듣는 손석희의 시선집중의 손석희씨도 그 중 하나다.
편안함을 주고 예측 가능한 선에서의 다양한 정보가 듣는이로 하여금 편안함을 주고
거기에 방송이 목표로 하는 +a 를 주는 것 같다.

보편적이고 공통적으로 사람들이 추구하고 기대하는 믿음과 공감할 수 있는 것을 제공하는 것.

칸트가 추구했던 절대이성이 현실세계에서는 이렇게 설명될 수 있을 것 같다.

지금까지 크게 느끼지 못했는데
최근 새삼 주목하고 높은 점수를 주게되는 부분이다.



댓글 1개:

  1. 상식이라는 말에는, 그것은 영어에서나 우리말에서나,

    어떠한 ‘좋음’을 나타낸다고 생각합니다.

    常識, 항상 안다는 것은

    良知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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